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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게임노트] 김강민 총알 홈런+조성훈 151㎞ 호투… 전상현 2이닝 완벽투+김기훈 제구 OK

작성일: 2023.06.15 14: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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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김강민 ⓒSSG랜더스
▲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김강민 ⓒSSG랜더스
▲ 최고 151km의 속구와 안정적인 제구로 기대감을 키운 조성훈 ⓒ곽혜미 기자
▲ 최고 151km의 속구와 안정적인 제구로 기대감을 키운 조성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화, 김태우 기자] SSG가 기대를 걸고 있는 전력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SSG 퓨처스팀(2군)이 과정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KIA도 조정차 2군에 온 불펜 투수들이 긍정적인 투구 내용을 남기며 1군 진입을 재촉했다. 

SSG와 KIA 2군은 15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1군에서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관심이었다. 결론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콜업 시계를 힘차게 돌렸다. 

선발 조성훈은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좋은 구위와 안정된 제구를 보여주며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지난 8일 kt 2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김원형 SSG 감독의 기대가 괜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9회 등판한 이건욱 또한 김원형 감독의 주문대로 슬라이더 구속을 늘리면서 호투했다. 기존 던지던 슬라이더보다 각은 짧지만 136~138㎞까지 형성된 슬라이더를 던지며 좋은 투구를 했다. 특유의 힘 있는 패스트볼은 여전히 좋았다. 

타선에서는 부상 후 1군 복귀를 위해 점검에 나선 김강민과 추신수가 모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김강민은 3회 타구 속도 169.4㎞(트랙맨 기준)의 총알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좋은 몸 상태를 선보였다. 추신수도 3회 잘 맞은 우중간 안타를 날려 조금씩 올라오는 감을 알렸다. 김건웅은 6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힘을 과시했다.

역시 조정차 2군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KIA 선발 김기훈은 3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로 빠르지 않았지만 42구 중 30구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1군 복귀를 향한 또 하나의 포인트를 지났다. 특유의 수직무브먼트는 여전했고, 3회 김강민 추신수에게 허용한 타구를 제외하면 약한 타구들을 자주 유도했다.

▲ 2이닝 무실점 역투로 1군 콜업이 임박했음을 알린 전상현 ⓒ곽혜미 기자
▲ 2이닝 무실점 역투로 1군 콜업이 임박했음을 알린 전상현 ⓒ곽혜미 기자
▲ 공격적인 투구로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인 김기훈 ⓒKIA타이거즈
▲ 공격적인 투구로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인 김기훈 ⓒKIA타이거즈

8회 등판한 전상현은 2이닝 동안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조정 막바지에 왔다는 것을 증명했다.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왔고, 높은 쪽 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제구도 좋았다. 특히 우타자 바깥쪽을 찌르는 패스트볼의 구위는 한창 좋을 때를 연상케 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을 하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김강민은 경기 전 “1군에 올라가서 선발로 뛰려면 최소 5이닝 이상 수비를 해야 하는데, 수비 이닝을 더 늘려야 한다”면서 “대타나 대주자로만 뛴다면 지금 1군에 올라가도 괜찮은 몸 상태”라고 했다. 김강민은 이날 수비로 3이닝을 소화했고, 계속 수비 이닝을 더해가며 1군 복귀 시점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이르면 롯데와 주말 3연전 중 어느 시점에는 콜업이 가능할 수 있다.

발목 부상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치료 및 조정차 2군행을 자처한 추신수도 “현재 발목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14일에는 수비도 소화했는데 SSG 퓨처스팀 관계자들은 “수비나 뛰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역시 주말 롯데와 3연전 중 콜업이 결정될 수도 있다. 

전상현은 “어제(14일) 경기부터 조금씩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속 및 구위 증강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이날 경기 내용과 전체적인 트래킹 데이터, 그리고 제구는 고무적인 부분이 있었다. 

SSG가 2회 점수를 먼저 뽑았다. 1사 후 고명준이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최유빈의 볼넷 때 2루를 향해 뛰던 고명준을 잡기 위해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며 고명준이 3루까지 갔다. 여기서 이흥련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얻었다.

3회에는 김강민이 김기훈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추가했다. 잘 맞은 타구로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KIA는 6회 박정우가 우월 투런포를 치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SSG는 6회 김건웅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 다시 앞서 나갔다.

▲ 좋은 타구질을 선보이며 실전 감각을 쌓아가고 있는 추신수 ⓒ곽혜미 기자
▲ 좋은 타구질을 선보이며 실전 감각을 쌓아가고 있는 추신수 ⓒ곽혜미 기자

KIA는 8회 선두 최수빈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승훈의 타구가 역시 우익선상에 떨어지며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정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KIA는 1,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먼저 점수를 냈다. 한준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대타 주효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밀어냈다. 이어 최수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보탰다. SSG 우익수 한유섬이 우중간을 가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SSG는 10회 반격에서 2사 후 류효승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이재원 타석 때 폭투가 나와 1점을 만회했다. KIA는 이재원을 고의4구로 거르고 2사 만루에서 좌완 유지성을 올려 1점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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