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확정…나성범 '최고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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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일까지 25일간 인터넷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진행한 팬 투표와 지난달 15일 5개 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경기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투표 수는 팬 171만5,634표, 선수단 349표이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집계 결과 올 시즌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NC 나성범이었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은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61.89점으로 유일하게 60점대 점수를 받으며 KBO 리그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팬 투표 3차 집계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지킨 나성범은 최종 집계에서 101만9,654표를 기록해 한화 이용규에게 7,674표 차로 선두에서 밀렸지만 선수단으로부터 23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16 KBO 올스타전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팬 투표 3차 집계 당시 1만1,000여 표 차로 나성범을 맹추격 했던 한화 이용규는 최종 집계에서 102만7,328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친 최종 점수에서 뒤졌다. 하지만 이용규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에서는 선발투수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56.13점으로 1위에 올라 올스타 베스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4일까지 11승으로 KBO 리그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니퍼트는 이 부문에서 팬 투표(98만3,815표)와 선수단 투표(186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니퍼트를 포함해 생애 첫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는 정재훈, 이현승,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이상 두산), 김문호(롯데), 신재영, 박동원(이상 넥센), 송창식,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 등 11명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선수단과 '팬심'이 엇갈린 결과를 낳기도 했다. 두산 박건우는 팬 투표 집계 결과 63만288표를 획득하며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2위까지 치고 올라가 올스타 첫 출전의 희망을 가졌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31.48점으로 34.88점을 획득한 김문호에게 3.4점 차로 뒤져 탈락했다. 3차 집계까지 팬 투표 3위였던 김문호는 최종 팬 투표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23표로 외야수 부문 3위에 성공하며 데뷔 11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감격스런 첫발을 내딛게 됐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kt 박경수(126표)와 지명타자 부문 두산 김재환(155표),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NC 이호준(146표)은 선수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두산 오재원(121표), 삼성 이승엽(134표), 한화 로사리오(86표)에게 밀려 베스트 12 선정에서 제외됐다.
총점 46.31점으로 드림 올스타 선발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승엽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용규는 베스트로는 개인 통산 6번째이며, 감독 추천 선수까지 포함하면 7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 두산 김태형, 나눔 올스타 – NC 김경문)이 추천하는 각 팀 12명씩 모두 24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6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지난 1일 마무리된 팬 투표 참가자 가운데 추첨으로 2016 KBO 올스타전 입장권(30명, 1인 2장)과 올스타 유니폼 상의 레플리카(3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4일 KBO 홈페이지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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