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크리스프 "처량한 내 신세…더 뛰고 싶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하지만 다음 시즌에 커리어를 이어 갈 확률이 크지 않다. 노쇠화에다가 부상이 겹쳐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지난해 4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빌리 번스가 캔자스시티로 떠나 다시 출전 기회를 잡고 있지만 타율 0.239, 출루율 0.307로 부진하다.
게다가 크리스프는 올 시즌이 지나면 계약이 끝난다. 연봉이 1,100만 달러로 팀 내 최고액이다. 오클랜드는 크리스프와 함께 팀 내 순수 연봉 2위인 빌리 버틀러(1,000만 달러, 보너스 166만 달러) 고액 연봉자 두 명을 정리하는 때에 맞춰 리빌딩 시기를 잡았다. 버틀러는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크리스프는 130경기에 출전하면 1년 계약 연장 효력이 발휘되는 베스팅 옵션이 있다. 93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프가 37경기에 나서면 일단 오클랜드에서 1년 더 뛸 수 있다. 그러나 직전 두 경기에 결장해 '오클랜드가 크리스프에 대한 옵션 실행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생겼다.
크리스프는 17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예감이 좋지 않다. 밥 멜빈 감독이 나에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며 "(구단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경기 과정 또는 결과와 상관없이 다른 방식으로 운영 방향을 잡아 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6살 때부터 야구를 사랑했다. 지금까지 함께한 동료들 모두 사랑한다. 내가 아직까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다. 아직도 야구가 즐겁다. 하지만 지금 나는 어딘가에 가로막혀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프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벤치에서 앉아서 배팅 장갑을 차고 배트를 들 뿐이다"며 "교실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들었다 내리는 아이 같다.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안다. 그래서 '나 여기 있다'고 하지만 선생님은 '다른 사람 없니?'라고 한다"고 아쉬워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