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여친' 만나고 축구력 뚝뚝…SON 방탕한 절친 HERE WE GO “생애 첫 이탈리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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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델레 알리(28)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에 입단해 도전을 이어간다.
델레 알리는 과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델레 알리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혔지만,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추락하며 잊힌 이름이 되어갔다. 에버턴과 계약 종료를 한 이후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와 손을 잡았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코모가 델레 알리와 내년 6월까지 1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식발표만을 앞둔 멘트 HERE WE GO를 외쳐 입단 임박을 알렸다.
델레 알리는 잉글랜드 MK돈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그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5-16, 2016-17시즌에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연속으로 수상했고, 두 시즌 연속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그는 뛰어난 득점 감각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으로 단숨에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기여하며 국가대표팀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의 경력은 2018-19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잦은 부상과 더딘 회복 속에서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과거의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을 지휘하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델레 알리를 향해 “내가 알던 델레 알리는 어디 있느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2018년 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클럽에 잔류했지만, 기량 저하로 인해 팀 내 입지를 잃었다. 결국 2022년 1월, 토트넘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자유계약대상자(FA)로 에버턴에 합류했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으나 이곳에서도 실패를 경험했다.
베식타시에서 델레 알리는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세뇰 귀네슈 감독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라”고 비판할 정도로 신뢰를 잃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베식타시와의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델레 알리는 거의 잊힌 선수였다.
2023년 여름, 델레 알리는 자신의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환경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동정을 얻었으나, 축구장에서 부진한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에버턴과의 계약도 결국 해지되었고 팀 없는 선수로 전락했다.
불러줄 팀이 없어 보였던 델레 알리였지만,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코모는 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하면 작은 리그 클럽이지만, 델레 알리가 자신의 축구 인생을 재정비하고 기량을 증명할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델레 알리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코모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코모의 스포츠 디렉터 루디는 “우리는 델레 알리가 최선의 선택인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감독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델레 알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델레 알리는 코모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기량을 되찾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델레 알리는 축구 외적인 문제로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네덜란드 모델 여자친구와의 다정한 모습이 SNS에 자주 공개되면서 “축구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축구에 집중하지 않고 애정 행각을 벌인다며 프로 의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불만까지 더해졌다. 이러한 비판은 델레 알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제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한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델레 알리는 코모-AS로마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팀 합류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후 코모에서의 훈련을 통해 기량을 입증했고, 결국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던 델레 알리는 이제 이탈리아 무대에서 자신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델레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계를 휩쓸었던 재능이었지만, 여러 문제와 부진 속에서 잊힌 이름이 되었다. 이제 코모에서 새로운 도전은 다시 한 번 자신 재능을 증명할 기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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