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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커브 최고", 김성근-양상문 이구동성 칭찬

작성일: 2016.09.02 17: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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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은 1일 한화를 상대로 시즌 10번째 승리를 뽑았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1일 LG에 2-7로 진 경기를 돌아보며 "(상대 선발투수) 류제국을 공략하지 못해 졌다. 3회는 예술이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류제국은 한화 타선을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121개 투구 가운데 42개를 커브로 던졌다. 3회엔 장민석 정근우 이용규 세 타자에게 커브를 결정구 삼아 3연속 삼진을 뽑았다.

1회 제구가 흔들려 자초한 무사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고 2회부터 커브 활용도를 높여 안정을 찾아갔다. 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 등 변종 패스트볼을 간간히 섞어 위력을 더했다. 눈이 현혹된 한화 타자들은 연거푸 헛방망이를 돌렸다. 가까스로 맞힌 공은 범타에 그쳤다.

김 감독은 "참 잘 던지더라. 치기 어렵더라. TV로 다시 봤는데 타자 몸 쪽에 붙어 '휙' 하고 휘었다. 그걸 어떻게 치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류제국 이야기가 나오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류)제국이는 경기 초반에 흔들려도 걱정이 안 된다. 좋은 투구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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