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가 밝히는 ‘개막전의 기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는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2년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결과도 훌륭했지만 더 놀라운 건 경기내용이었다. 최고 시속 161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09년 전체 1순위로 뽑은 대형신인의 강속구에 홈팬들은 열광했다.
그는 속구뿐만 아니라 젊은 투수의 변화구라곤 믿기 힘든 완성도 높은 커브와 체인지업도 보여줬다. 이 2개의 플러스 피치는 그를 단순한 강속구 유망주가 아닌 ‘내셔널스의 1선발’로 만들어줬다. 첫 개막전 등판에서도 속구와 체인지업 조합으로 삼진 5개를 빼앗았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듬해에도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자신의 두 번째 개막전 출장. 홈구장에선 처음 맞는 개막전 등판이라 중요성은 더했다. 그는 이날 산발 3안타만을 허용하며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마이애미 말린스를 1-0으로 꺾는데 일조했다.
스트라스버그는 MLB.com을 통해 “리글리 필드에서의 개막전 선발은 특별한 기억”이라며 “홈구장에서 맞은 2번째 개막전 선발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개막전 활약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팀이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맥스 슈어져(32, 7년 2억1천만 달러 계약)로 인해 개막전 선발이 불투명하다.
그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만 신경을 쓴다”며 “그저 경기장에 가고 그곳에서 좋은 피칭을 펼쳐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과정에만 집중하는 게 내 직업”이라고 성숙한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워싱턴의 감독 맷 윌리엄스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내셔널스는 스트라스버그와 슈어저를 비롯, 오는 4월 6일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 누구를 내보내도 이상하지 않을 ‘1선발급’ 선발투수를 5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MLB.com을 통해 “누가 등판해도 타 팀에선 1선발을 맡아줄 선수들”이라며 “모든 이가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는 로테이션 운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34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출전,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주축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자신의 첫 200이닝 시즌을 보내 이닝이터로서의 능력에도 눈을 뜨는 모습이다.
[사진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