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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고 훨훨 난다! 1360억 먹튀 오명 벗나?...호일룬, 스포르팅 상대 멀티골→벌써 시즌 3호골

작성일: 2025.10.02 09:5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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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라스무스 호일룬이 멀티골을 신고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스포르팅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패(승점 3)로 리그 19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 맨체스터 듀오가 합작품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에서 공을 몰고 질주했다. 이후 전방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빠르게 쇄도하던 호일룬이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실점하며 1-1의 상황에 놓였다. 자칫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할 상황에 놓인 것.

호일룬이 다시 한번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34분 다시 한번 더 브라위너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호일룬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나폴리는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호일룬은 경기 종료 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며 두 골을 넣는 건 꿈꾸던 밤이다. 나폴리 엠블럼에 입을 맞춰 세리머니를 한 것은 이곳에서 뛰게 돼 기쁘기 때문"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 배지를 만진 건 내가 유럽 무대에서 골 넣는 걸 좋아해서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 시절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다만 맨유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기준 4골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는 전혀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데뷔전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날 멀티골을 포함해 총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더 브라위너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일룬은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공격수라면 득점력이 정말 중요하다. 오늘은 그의 특별한 밤이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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