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구 역투' 야마모토, 에이스 맞네! 야수 실책+무사 만루 위기 모두 극복→'6⅔이닝 2실점 비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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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에이스다운 호투였다.
LA 다저스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시리즈(3전2선승제) 2차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113개(스트라이크 77개)였다. 메이저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를 기록했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선발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6회까지 7-2로 앞섰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무대도 경험했다. NL 디비전시리즈(NLDS) 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시리즈(NLCS)서도 1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빚었다. 대망의 월드시리즈(WS)서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다저스의 통산 8번째 WS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NL 각 지구 우승을 차지한 3개 팀 중 승률이 가장 낮아 와일드카드부터 출발하게 됐다.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와 만났다. 지난 1일 1차전서 10-5로 대승을 거두며 미소 지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7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2차전에선 야마모토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1회초 1사 후 스펜서 스티어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개빈 럭스의 2루 땅볼로 2사 1루. 후속 오스틴 헤이스의 뜬공 타구에는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어이없는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닝이 종료돼야 했지만 2사 2, 3루 위기로 이어졌다. 살 스튜어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신시내티에 2-0을 안겼다. 스튜어트의 도루로 2사 2루. 야마모토는 엘리 데 라 크루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3아웃을 채웠다.
아쉬운 야수의 수비 등으로 인해 1회부터 26구를 던졌다.
2회초엔 탈삼진 2개를 얹어 삼자범퇴를 빚었다. 3회초 역시 삼자범퇴였다. 3회말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1-2 추격했다. 야마모토는 4회초에도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다저스 타선은 4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의 연속 적시타로 3-2 역전했다. 야마모토도 5회초 네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뽐냈다.
6회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TJ 프리들의 우전 안타, 스티어의 중전 안타, 럭스의 3루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야마모토는 헤이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켰다. 1사 만루서 스튜어트와 데 라 크루즈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6회말 4점을 뽑아내며 7-2로 포효했다. 야마모토는 7회초 대타 윌 벤슨과 프리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를 남긴 채 투구를 마쳤다.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 지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베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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