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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윤석민 동시 등판' KIA, LG에 개막전 승리

작성일: 2015.03.28 17:4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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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양현종이 시작해 윤석민이 끝냈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갔다.

양현종과 소사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LG는 양현종을 상대로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선두 타자가 출루했고 여러 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번번이 KIA의 호수비와 병살타에 가로막혔다. KIA 역시 소사에게 막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은 7회말에 무너졌다. 이범호가 헨리 소사의 시속 145km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1-0으로 앞서갔다. 이전 두 타석에서 병살타와 땅볼로 기회를 날렸던 이범호이기에 더욱 값진 홈런이었다. 

선취점 이후 KIA는 L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흔들리는 소사를 상대로 김원섭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최용규가 우중간 3루타를 쳐내며 김원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김주찬이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KIA가 우려하던 불펜은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7회에 등판한 임준섭이 삼진 3개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8회엔 최영필과 심동섭이 각각 한 타자씩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이후 8회말 2아웃 상황에서 마무리 윤석민이 등판했다. 윤석민은 첫 타자 정성훈과 5구 승부 끝에 3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LG의 첫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지는 위기 상황에서 후속타자 최승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초에 윤석민은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병규와 채은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한편, LG 선발 소사는 6회까지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7회에 홈런 포함 2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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