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타팅' 강정호, '투시머' 넬슨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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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벌어지는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앞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주말께 강정호에게 선발 출장 기회가 갈 것이다”라고 공표했고 12일 선발 라인업 포함으로 이 발언은 현실이 되었다.
시즌 개막 후 1타수 무안타와 유격수로서 한 번의 수비 기회를 치른 강정호에게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출장. 상대 선발로 나서는 넬슨은 지난해 14경기(12경기 선발)에 등판해 2승9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아직 유망주의 틀을 완전히 깨지 못한 투수로서 밀워키의 하위 순번 선발 투수다.
2013년 MLB.COM이 선정한 밀워키 팜 최고의 유망주(전체 87위)였던 넬슨은 포심 최고 구속이 90마일 초반 가량으로 광속구 투수는 아니다. 대신 넬슨의 경우는 싱커성으로 가라앉는 투심 패스트볼을 갖췄다. 따라서 땅볼 유도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투수다.
넬슨의 지난해 피안타율은 0.292에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은 1.48이며 땅볼/뜬공 비율이 1.38에 달했다. 기록 자체가 플라이볼 투수가 아닌 땅볼 유도형 투수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한 포인트에 집중해야 하는 장타 양산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진다. 강정호의 장타 양산 능력보다 일단 컨택 능력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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