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한국 vs 요미우리, 첫 실전 관전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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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투 펀치-조커-기대주의 6이닝
왼손 선발투수 장원준은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오른손 투수 장시환이 2이닝을 막고, 왼손 투수 차우찬이 다음 2이닝을 지킨다. 장원준은 양현종과 함께 대표 팀 '원투 펀치'로 꼽힌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첫날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페이스가 좋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11⅔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2.93의 활약을 이어 갈 기세다.

세 번째 투수 차우찬은 투수 쪽 키 플레이어다. 22일 DeNA전에서도 2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이대은의 컨디션이 선발로 65구를 던질 만큼 올라온다면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는 WBC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인 '2번째 투수'를 차우찬이 맡는다. 그렇지 않다면 차우찬이 선발투수로 나갈 수 있다. 차우찬 역시 장원준과 함께 13일부터 불펜 투구를 했다. 2013년 WBC에서 한 타자만 상대했던 그는 "이번에는 WBC와 시즌,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세 선수의 뒤는 박희수와 원종현, 심창민이 1이닝씩 지킨다. 단 경기 상황에 따라 투구 수가 많아지면 계획이 바뀔 수 있다.
▲ 2번 타자 민병헌과 묵직한 중심 타선
선발 라인업은 이용규(중견수)-민병헌(우익수)-최형우(좌익수)-김태균(1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석민(3루수)-서건창(2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 순서다.

중심 타순 구성은 최형우와 이대호, 김태균의 순서만 정리하면 된다. 김인식 감독은 "이 선수들이랑 박석민까지 붙어 있으면 어디서 작전을 걸어야 하느냐"며 웃었다. 강공 일변도로 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단기전에서는 변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단 이대호는 롯데 캠프에서 훈련하다 17일 대표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19일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요미우리는 14일 오키나와 캠프를 시작했다. 오키나와에 있는 야구장 가운데 최신식 시설을 갖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2차 캠프와 연습 경기,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일 도쿄로 돌아간다. FA 영입 선수 3명 가운데 이시카와 슌과 양다이강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키나와 캠프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나머지 주축 선수들은 모두 참가했다. WBC 대표 팀 3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와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포수 고바야시 세이지도 있다.
요미우리의 첫 연습 경기는 18일 삼성전이었다. 사카모토가 3번 타자 유격수, 고바야시가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요미우리 캡틴 사카모토는 김인식 감독이 일본 대표 팀에서 가장 주목한 선수다. TV 아사히 마에다 도모노리 해설 위원(전 히로시마)이 방문했을 때 "사카모토가 완전히 물이 올랐더라. 공을 빼는 동작부터 치는 것까지 최고 전성기다"라고 얘기했다.
스가노는 18일 불펜 투구에서 65구를 던져 19일에는 등판하지 않고 22일 라쿠텐과 경기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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