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한, 소사 ⓒ LG 트윈스 구단
[SPOTV NEWS=신원철 기자] 2015시즌 LG와 함께할 외국인선수들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LG 트윈스는 내야수 잭 한나한과 계약하며 투수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에 이어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내년 시즌 LG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세 선수는 24일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했다.

소사는 팬들에게 "LG 유니폼을 입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LG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에서는 세 번째 팀이지만 LG가 마지막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겠다. 올해 잠실에서 성적이 좋았다. 그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사는 지난 12일 LA에서 신체검사를 이상 없이 마치고 현재는 올랜도에 머물고 있다. 조만간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푼타카나'근처인 도미니카 고향 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다 1월 중순부터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하렐은 "한국 최고 인기구단인 LG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개막까지 기다리는 것이 무척 힘들 정도로 빨리 마운드에 서고 싶다"며 "LG 팬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잘 준비해서 2015시즌 승리에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렐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가벼운 캐치볼 위주로 꾸준히 운동하고 있고, 소사와 마찬가지로 1월 중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끝으로 한나한은 "한국은 많이 춥다고 들었다.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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