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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2017시즌 소회, "마지막은 최악이었다"

작성일: 2017.11.02 17:2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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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월드시리즈 부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다르빗슈 유(LA 다저스)가 2017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⅔이닝 3피안타(1홈런) 무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점)을 기록, 강판됐다.

3차전에도 1⅔이닝 4실점으로 체면을 구긴 다르빗슈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21.60로 가을 야구를 마쳤다. 다저스는 지난 7월 다저스는 올해 우승을 위해 3명의 유망주를 내어주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해왔지만 가장 중요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휴스턴에 창단 첫 우승을 헌납했다.

다르빗슈는 시리즈 7차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영어와 일본어로 시즌을 마친 소감을 올렸다. 그는 "2017 시즌이 끝났다. 좋은 때도 나쁜 때도 있었지만, 시즌 마지막은 최악의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이어 "하지만 잘 정리해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 월드시리즈에 다시 한 번 서서 만회하겠다.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따뜻한 감사 인사와 달리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최고의 투자를 감행한 다저스가 우승 코앞에서 좌절한 데는 2경기 나와 모두 2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선발투수 다르빗슈의 부진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는 평가가 빗발치고 있다.

당장 시즌이 끝나고 FA 요건이 되는 다르빗슈의 앞날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다저스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지만 LA 지역 언론들은 "다르빗슈가 다저스와의 인연을 절망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그를 매몰차게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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