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VIEW] 흐름 챙긴 KIA 선취점, 눈부신 김주찬 베이스러닝
작성일: 2018.03.30 22:17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4승 2패가 됐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5패를 기록했다.
KIA는 헥터 노에시,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선발 외국인 선발투수 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윌슨은 3회까지 2루타 2개를 포함한 3피안타를 기록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헥터는 3회까지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줬을 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두 팀 다 흐름을 깨뜨릴 무언가가 필요했다. 무언가는 김주찬 다리에서 나왔다. 4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김주찬은 윌슨과 6구 대결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주찬은 출루 후 다리로 LG 내야를 흔들기 시작했다. 최형우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다. 최형우가 파울 타구를 만들어 무산됐으나 성공이나 다름없는 타이밍이었다.
최형우가 윌슨을 상대로 힘없는 투수 땅볼을 굴렸다. 타구는 3루 쪽으로 치우쳤다.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윌슨이 모두 공을 쫓았고 윌슨이 포구 후 1루로 던져 최형우를 잡았다. 그러나 잠시 방심했을까. 가르시아가 3루를 비워 베이스를 지키는 야수가 아무도 없었다. 찰나 틈을 김주찬은 노렸다. 2루에서 멈추지 않고 3루로 뛰었고 1사 주자 3루가 됐다.
윌슨은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안치홍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김주찬을 홈으로 불렀다. 김주찬 주루 플레이가 윌슨을 흔들고 경기 분위기를 바꾸면서 만들 수 있었던 선취점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