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서강희(윤소이)와 태후(신은경)의 거래가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장나라)와 나왕식(최진혁)이 점점 가까워지게 됐고 이혁(신성록)은 점점 오써니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됐다.

태후를 찾아간 서강희는 아리(오아린)를 황태녀로 만들어주면 오써니를 쫓아내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거래했다. 이윤(오승윤)은 오금모(윤다훈)와의 대화를 통해 10년 전 태후가 이혁을 살리기 위해 오써니 엄마의 피를 빼앗은 것을 알게 됐다.

분노한 이윤은 황실에 들어가 태후를 향해 "그때 폐하를 살리느라 누구 목숨을 빼앗았는지 아시느냐. 황후마마 어머니에게 갔어야 할 피로 폐하가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혁은 건너편에서 이야기를 훔쳐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이내 "누구 하나가 살아야 한다면 나인 게 맞다"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태후는 황실 바자회 주최를 오써니에게 맡겼다. 이혁도 참가해야했지만 누군가 이혁의 스케줄표를 바꿔 불참하게 만들었다.

나왕식은 경매 물품으로 나온 시계가 수상함을 인지. 오써니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고 오써니는 목숨은 건졌지만 폭탄 파편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혁은 경매장으로 뛰어들어왔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자신을 향해 따져묻는 이혁에게 태후는 "이제 와서 황후를 사랑이라도 하게됐느냐"라고 물었고 이혁은 "황후를 지키고 싶어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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