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장어집 사진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고 '골목식당'을 비판했다. 제공|'골목식당'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장어집 사장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고 '골목식당'을 비판했다.

장어집 사장은 28일 '아프리카 TV' 생방송에 출연해 "'골목식당' 방송이 나가고 나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게 느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왔다"고 말하며 관심을 호소했다.

앞서 장어집 사장은 지난해 6월 방송된 '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했다. 당시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 장어집에서 생선구이집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그러나 반 년도 되지 않아 다시 업종을 변경했다. 또한, 생선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는 목격담에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장어집 사장은 해당 생방송에서 "가게에 전자레인지 돌린다는 글이 아직도 있다. 전자레인지 노이로제에 걸려 밥 먹을 전자레인지도 없다. 그런데 무슨 전자레인지에 고등어를 돌린다고 하냐.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식당'의 덕을 보지 않았다는 그는 "방송하며 손해봤던 부분을 하나도 메우지 못했다. 확실히 말한다. 거짓말 못 한다. 진짜 덕 못 봤다. 골목식당' 보면 대박날 줄 안다"며 고백한 뒤 "요새 제가 포장마차로 바꿨다고 욕을 많이 하시는데 포장마차로 바꾼 게 욕 먹을 일인가. 저는 장사 잘 하고 있다. 거의 매일 평일 9시 정도면 양쪽 다 만석이다. 거의 다 단골 손님이다. 왔던 손님 계속 오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건물주 아들, 프랜차이즈화 등 섭외 관련 논란을 일으킨 제작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저는 사연을 써서 신청해 작가님께 연락이 왔다. 저한테 얘기 안 하고 손님인 척 왔다 가신 적도 있었다. 한 번은 조그만 카메라로 저를 찍으면서 사전 인터뷰를 했다"며 "그렇게 사전 조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골목식당'에 출연시킬 수가 없다. 그래서 골목식당에서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의 아드님이라는 걸 모르고 촬영했을까. '골목식당'은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섭외 힘들다는 얘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장어 가격 논란, 가시 논란, 전자레인지 논란, 백종원 미역국 고기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을 해명했다. 이어 "극적으로 편집한 게 문제"라며 자신의 욕을 먹게 된 이유로 제작진을 비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줄 알았다. 그래서 참았다. 그런데 아직까지 찾아와서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방송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장어집 사장의 폭로 이후 '골목식당'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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