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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S 호평' 박병호, MIN 3관왕 가능하다

작성일: 2016.01.08 11:4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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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를 향한 미국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야구 전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팀 내 홈런, 타점, 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성적 예측 시스템 'ZiPS'가 내놓은 미네소타 선수들의 2016년 시즌 예상 성적을 정리했다. ZiPS는 박병호가 올 시즌 타율 0.266(552타수 147안타) 27홈런 84타점 OPS 0.796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홈런, 타점, 안타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ZiPS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댄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이다. ESPN은 지난 5일 박병호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이며 바이런 벅스턴과 함께 미네소타 타선을 이끌 유망주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마우어에게 밀려 1루 자리는 꿰차지 못하겠지만 지명타자로서 팀 타선의 장타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전망했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지난달 21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실력과 인성 모두 빼어난 야구 선수"라며 박병호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미겔 사노, 벅스턴, 마우어 등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 것이다. 내년 시즌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눈부신 배팅 파워로 좌중간으로 향하는 장타성 타구를 많이 생산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는 28홈런을 터트린 브라이언 도지어였다. 27홈런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 받는 박병호가 도지어에 버금가는 배팅 파워를 뽐낸다면 팀 타선의 장타력과 응집력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박병호는 7일 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미네소타 홈구장인 타깃필드의 좌중간 펜스가 잠실 구장처럼 곡선이 아닌 직선이라 많은 아치를 그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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