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6, SK텔레콤)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2라운드에서 선전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때린 최경주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PGA투어에서 8번 정상에 오른 그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9번째 우승을 놓쳤지만 부활샷을 날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한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한다.
강성훈(29, 신한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5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기대를 모은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 미국)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 8오버파 79타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그는 중간 합계 5오버파 147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김시우(21, CJ오쇼핑)는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93위에 그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최경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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