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애TV'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애TV'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남편 전종환과 결혼 7년 만에 혼인신고를 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문지애의 유튜브 채널 '애TV'에는 '그때 왜 우리는 서로를 택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문지애와 전종환은 평소 좋아하던 식당을 찾아 식사하며 담소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전종환은 문지애에게 "우리가 벌써 결혼한 지 10년째다. 나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나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지애는 "결혼을 막 하고 싶진 않았다"면서도 "내가 결혼한다면 이 사람과 하겠다, 그런 생각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이유가 있다. 참 특이했다"며 "그때는 남자애들이 대부분 없어도 있는 척하고, 할 수 있는 척하고 이런 거 있지 않나. 그런 게 되게 많았고 볼 때마다 '젊음의 자신감이기도 하겠다'는 생각했는데, 오빠(전종환)는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어른스럽고 유치하지 않은 면들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날 문지애와 전종환은 아이를 낳고, 결혼 7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문지애는 "모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전종환은 "어차피 기사 나가고 사람들 다 아는데, 서류상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자, 문지애는 "그래도 의미가 있다. 서류가 깨끗한가"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애TV'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애TV' 캡처

한편 2006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문지애는 1년 선배인 동료 아나운서 전종환과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2013 MBC를 퇴사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전종환은 한때 기자로 보직을 변경했다가 현재는 다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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