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 강경호, 정다운이 한자리에 모인다.
▲ 박준용, 강경호, 정다운이 한자리에 모인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쎄다격투기시연회'가 돌아온다.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부스 번호 E101에서 3년 만에 국내 팬을 찾는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30분 동안 진행된다.

'쎄다격투기시연회'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의 명물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매년 계속됐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쎄다는 ㈜성안세이브·태영안전(대표 김상우)의 제품 브랜드다. ㈜성안세이브·태영안전은 매년 7월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자사의 대표 주력 제품 안전모와 안전벨트, 추락방지용 안전대 등을 소개하면서 이색 이벤트로 '쎄다격투기시연회'를 열어 왔다.

㈜성안세이브·태영안전이 후원하는 코리안탑팀과 팀매드의 주축 선수들이 올해도 팬들을 맞이한다. 밴텀급 강경호, 미들급 박준용,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등 UFC 파이터들이 다양한 종합격투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경호는 지난 12일 UFC 275에서 다나아 바트거러에게 판정승하고 UFC 재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랭킹 진입을 노리며 다음 희망 상대로 하파엘 아순사오를 지목했다.

박준용은 지난달 에릭 앤더스에게 판정승하고 지난 패배를 만회했다. 다시 연승을 노린다.

정다운은 쎄다격투기시연회에 참석하고 다음 달 7일 미국으로 향한다. 오는 17일 UFC 온 ABC 3에서 15위 랭커 더스틴 자코비를 상대하기 위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코리안탑팀과 팀매드의 수장인 하동진 감독과 양성훈 감독이 참석하고,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과 AFC(엔젤스파이팅) 미들급 챔피언 유상훈 등도 함께한다.

김상우 대표는 "3년 만에 시연회를 다시 열 수 있게 돼 기쁘다. 종합격투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성안세이브·태영안전은 20년 동안 코리안탑팀과 팀매드 선수들을 후원해 왔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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