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사직] 1사 만루 역전 기회 무산…서튼 감독이 대타 안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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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롯데는 3일 경기에서 1-4로 졌다. 0-2로 끌려가던 7회 1사 만루에서 이학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못했다. 8회에는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서튼 감독은 "찰리 반즈(6이닝 2실점)가 잘 던졌는데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한편, 경기 후반 대타 카드를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지금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이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다. 하위타순이라도 벤치 멤버보다는 낫다고 판단해서 대타를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학주는 삼성과 시리즈부터 타격감이 좋아 보인다. 야수 정면으로 가지만 정타가 계속 나온다. 황성빈은 3할 가까운 타율을 올리고 있고 출루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훈의 코로나19 특별 엔트리 이탈 등으로 대타 카드가 제한적인 팀 상황에 대해서는 "우타자들은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이 더 좋은 상황이다. 왼손 대타로는 고승민 등이 있다. 오른손 대타가 적기는 한데 왼손 불펜투수를 공략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안치홍이나 정훈 등이 선발 출전하지 않는 날은 그 선수들이 오른손 대타를 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4일 등록 말소
강태율 등록, 안중열 말소
#4일 사직 LG전 선발 라인업
잭 렉스(우익수)-안치홍(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지시완(포수)-배성근(2루수)-박승욱(유격수)-황성빈(중견수), 선발투수 박세웅
- 안중열 대신 강태율이 올라왔는데.
"어제(3일) 블로킹하는 과정에서 공에 맞으면서 부기가 심하게 생겼다. 염증 증세가 있어 1군에서 말소했다."
"강태율은 퓨처스팀에서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1군 경험도 있는 선수다. 선발 출전하는 선수는 아니다. 부담 갖지 말고 준비하라고 했다. 투수들과 호흡이 좋고 1군 경험도 있으니 기대하고 있다."
- 8회 1점 차 열세에서 필승조를 붙이지 않은 이유는(8회 이후 투수 진명호-김유영-진승현).
"시즌 내내 접전이 많았다. 1~2점 열세에서 필승조가 등판한 경우도 있었다. 김진욱과 글렌 스파크맨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 불펜에 피로도가 쌓인 상태다.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앞서는 경기에서는 필승조를 적극 기용하려고 한다."
- 이학주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유격수 박승욱, 2루수 배성근).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이학주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또 오늘 상대 선발이 왼손투수다. 오른손타자 배성근에게 이점이 있다고 봤다."
- 댄 스트레일리의 입국 일정이 하루 밀렸다. 선발 로테이션에 영향이 있을까.
"다음 주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 찰리 반즈가 3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홉수' 라고 하는.
"모든 나라에는 미신 문화가 있다. 한국에 그런 징크스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반즈는 잘 던졌다. 단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투구였다. 곧 10승을 달성할 거로 생각한다."
- 반즈가 시즌 초반처럼(다른 선수의 일정을 조정해서) 4일 휴식 후 등판을 할 수도 있나.
"선발투수에게 루틴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반즈와도 시즌 초반에는 4일 휴식 후 등판을 계속해보고, 나중에 다시 일정을 조정해보자고 얘기했다. 다시 반즈와 얘기해봐야겠지만, 반즈는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마지막 2~3주까지 순위 싸움을 하고 있고 선수의 상태가 좋다면 이해하고 수긍할 거로 생각한다."
- 스트레일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렇다. 스트레일리의 그런 승부욕이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지금 있는 투수와 야수들도 그렇다. 주전 야수들은 매일 출전하면서도 피로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열심히 싸우고 있다. 불펜투수들도 그렇다. 어제 던졌던 선수도 또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인다. 스트레일리 얘기로 돌아오면, 잠깐 얘기를 나눠보니 컨디션은 괜찮다고 한다. 도착하면 남은 기간 로테이션에 대해 얘기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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