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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만 7개…LG가 증명한 4위의 품격

작성일: 2016.09.20 21: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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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은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20홈런을 작성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양상문 LG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4위에 올라 있지만 방심하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감독의 지시대로 4위 LG는 7위 한화를 맞아 더 집중력 있게 덤볐다. 타자들은 적시타 7개를 포함한 선발 전원 안타로 화끈하게 화답했다. 선발투수는 6이닝을 책임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한화를 압도했다.

LG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5일 잠실 KIA전 이후 5경기를 내리 잡아 68승 1무 66패로 4위 굳히기에 나섰다.

공격에서 상위권 팀다운 응집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더니 4회에는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적시타 세 방을 연거푸 몰아쳐 3점을 뽑았다.

3-4로 쫓긴 채 들어간 7회 LG 타선의 신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한 이닝에 무려 7점을 집중해 승세를 굳혔다. 희생번트로 만든 기회에서 적시타로 가볍게 달아났다. 계속해서 오지환이 3점 홈런을 뽑았고 뒤를 이어 유강남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허용했지만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제구가 흔들려서 안타 7개를 맞는 위기에서도 한화 타선을 범타로 끊어 마운드에서 버텼다. 시즌 9번째 선발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5회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타자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주자가 나가도 번번이 범타로 끊겼다. 연패를 끊지 못하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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