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지훈이 갑질 의혹을 폭로한 현장 FD와 직접 만나 화해했다. 

1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지훈은 지난 12일 IHQ '스폰서' 현장의 FD와 직접 만나 오랜 대화로 오해를 풀고 서로의 묵은 감정을 해소했다.

이 FD는 지난 2일 단체대화방에 이지훈과 관련된 장문의 글을 쓰고 처음으로 이지훈의 갑질, 폭언 의혹을 공론화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배우라는 공인으로서 멋짐폭발. 조직폭력배인지 동네 양아치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 모시고 와서 협박을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 배우 본인께서는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하는 느낌이었다"고 글을 쓰고 이지훈의 지인과 갈등을 벌이다 배우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지훈과 FD는 직접 만나 긴 대화로 서로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 방송을 앞둔 드라마 '스폰서'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화해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은 FD 외에도 박계형 작가 등 '스폰서'가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질 당시의 제작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았으나 일단락 된 모양새다. 이지훈은 "작가님께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고, 작가님과 제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있었다"고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입장차를 해소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지훈은 "모든것이 다 오해해서 생긴 일이다. 이제 더는 누구도 힘들고 싶지 않다. 이 일로 인해 누구도 더이상 힘들고 상처받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제 더이상 거론되길 원치 않는다" SNS를 통해 논란을 정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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