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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마틴의 도전, 디키의 너클볼 받기

작성일: 2015.02.24 10:51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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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러셀 마틴이 R.A.디키의 포수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마틴이 디키와 호흡을 맞출 기회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마틴은 스프링캠프 불펜 훈련 첫날 유망주 다니엘 노리스를 포함한 다른 투수들과 훈련했다. 디키의 공은 조쉬 톨이 받았다. 톨은 지난 몇년 간 디키와 배터리를 이룬 포수다.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12년 사이영상을 받을 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존 기븐스 감독은 "첫날은 디키가 편한 상대에게 던질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마틴도 디키의 공을 받아볼 것이다. 마틴이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디키는 빠른 너클볼을 주무기로 삼는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인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지난 시즌 디키의 너클볼 구사율은 89%, 평균 구속은 77마일(약 124km)였다. 너클볼은 공의 궤적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포수가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

MLB.com은 "디키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프링캠프에서 새 포수들과 훈련했지만 배터리를 이룬 건 언제나 톨이었다. JP 아렌시비아, 에릭 크라츠와의 조합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아렌시비아와 크라츠와는 달리 마틴에게 향하는 우려의 시선은 적다. 마틴은 민첩함을 겸비한 최고의 수비형 포수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마틴은 올해로 10년 차가 된 베테랑 포수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였던 2007년엔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석권했다. 포수 FA 최대어로 거론된 이번 오프시즌엔 5년 계약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마틴은 "이것은 도전이다. 난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추구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디키 앞 포수석에 앉기를 꿈꿔온 마틴이 도전을 성공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사진] 러셀 마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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