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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고원준, 대범하게 잘 던졌다"

작성일: 2016.06.03 21: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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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에서 4-1로 이겼다. 깜짝 등판한 선발투수 고원준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닉 에반스가 선취포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시즌 성적 36승 1무 15패를 기록하며 7할 승률을 지켰다.

강팀답게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등 근육 담 증세로 선발 등판을 미룬 더스틴 니퍼트의 빈자리는 고원준이 채웠고, 박세혁은 왼쪽 발목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양의지 대신 안방을 책임졌다. 옆구리 통증으로 빠진 오재일 대신 4번 타순에 들어선 김재환은 결승타를 때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있어 걱정했는데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이 더 힘을 낸 거 같다. 팬들께 감사 드린다. 고원준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좋았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이었는데 대범하게 잘 던졌다. 야수들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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