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이후 1년여 만에 활동에 복귀했다.

배성우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캐스팅돼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 지 약 1년여 만이다.

2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충분히 잘못을 인지하고 자숙하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배성우의 복귀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주걸륜 계륜미가 주연을 맡은 동명 대만 영화가 원작.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캐스팅돼 최근 크랭크인했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동시에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이정재가 역할을 이어받아 대신 출연하는 소동을 빚었다.

당시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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