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쿠보 히로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리미어 12 이후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 팀 감독을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도쿄스포츠'가 이번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28일에는 "훈련에서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한 고쿠보 감독의 말이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다. 

25일 소프트뱅크와 연습 경기에서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가 오른쪽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원 소속 팀과 연습 경기에서 나온 부상이다. 대표 팀 주전 포수 시마 모토히로(라쿠텐)는 당장 출전이 어렵다. "다음 달 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 전력으로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25일 소프트뱅크전에는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와 오노 쇼타(닛폰햄)만 나왔다. 

더불어 내야수를 6명 뽑았지만 포지션 배분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주 포지션이 1루수인 선수는 나카타 쇼(닛폰햄), 3루수인 선수는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뿐이다.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와 다나카 고스케(히로시마), 2루수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와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가 겹친다. 고쿠보 감독은 백업 3루수로 기쿠치나 다나카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도쿄스포츠'는 "국제 대회에서 3루수를 볼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일본은 28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CPBL(대만직업봉구대연맹) 선발 팀과 평가전을 벌인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야마다 데쓰토(지명타자)-기쿠치 료스케(2루수)-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쓰쓰고 요시토모(좌익수)-나카타 쇼(1루수)-마쓰다 노부히로(3루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오노 쇼타(포수)-아키야마 쇼고(중견수)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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