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수할 돈은 있고?' 올스타 투수, 구단주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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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정말 말도 안 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9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31)과 톰 리켓츠 컵스 구단주의 갈등을 보도했다.
MLB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정규시즌 개막 첫 두 시리즈가 취소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리켓츠의 첼시 인수 관련 소문이 이목을 끌었다. 리켓츠 구단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속해있는 축구 구단 첼시 FC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가는 약 40억 달러(약 4조9420억 원)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스트로먼이 목소리를 높여 비난했다. 한 야구팬이 스트로먼에게 '(구단주들은) 축구팀을 사고 큰 호텔을 지으려고 애쓰지만, 선수들은 쥐어짜고 있다. 그들의 욕망이 위선적이다. 속상하다'는 글을 남기자, 스트로먼은 "정말 말도 안 된다”는 말과 함께 이 글을 리트윗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직장폐쇄가 진행 중인 시기에 존경받을 만한 프랜차이즈인 컵스가 엄청난 재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구단을 소유하려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썼다. 또 “스트로먼은 지난해 3년 7100만 달러에 컵스와 계약했다. 그가 얼마나 빨리 새 팀에 적응할지, 또 새 구단주와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MLB사무국은 정규시즌 정상 진행을 위한 마감일을 9일까지로 정했다. 그들은 선수노조에 "9일까지 노사단체협약(CBA)이 체결돼야 정규시즌 162경기와 100%의 급여, 서비스 타임(메이저리그 등록일수)을 허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2일 ML 직장폐쇄가 시작된 이후 3달이 지나도록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치세 기준, 최저 임금, 연봉조정 자격 전 저연차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보너스 풀 등 재정적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며 서로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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