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의 골을 도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자신을 교체한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에 1-2로 역전패했다.
대회 첫 패배를 안은 포르투갈(승점 6)은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경기 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몇몇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하지만 득점 기록을 원하는 호날두는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오히려 한국에 도움을 줬다. 포르투갈에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피하려다 등에 맞았다. 이 공이 문전에 있던 김영권에게 연결됐고 동점골로 이어졌다.
실점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는 호날두는 한국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29분 맞은 일대일 기회는 김승규에게 막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9%, 빅 찬스 미스 1회와 함께 평점 4.9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발 선수 중 통틀어 꼴찌였다.
결국 호날두는 후반 20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빨리 나갈 것을 요구하는 조규성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호날두의 짜증은 벤치에서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을 향해 “날 너무 빨리 교체하려고 한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페페가 호날두를 달랜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화를 내며 빠져나온 건 맞다. 하지만 그건 한국 선수가 모욕했기 때문이다”라며 원인 제공을 한국으로 돌렸다.
선제골을 넣었던 히카르두 오르타 역시 “호날두가 불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나간 건 포르투갈과는 관련 없는 한국 선수 때문이다”라며 대리 해명에 나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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