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한국행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출처l유승준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유승준의 한국행 의지는 강력했다. 파기환송심 판결을 앞두고 유승준이 재차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유승준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이 두려워하는 동굴 속에, 당신이 찾는 보물이 있다"라며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자"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자신의 사진도 올렸는데 비장한 눈빛에서 한국 입국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이는 유승준이 한국행에 대한 강력 의사를 굽히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렸다. 당시 병무청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법무부에 유승준 입국 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다. 이에 한국땅을 밟지 못하게된 유승준은 지난 2015년 8월 한국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다.

1,2심에서는 유승준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고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이에 지난달 20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열렸고, 선고기일은 11월 15일에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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