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트포드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에릭 다이어
▲ 브렌트포드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에릭 다이어

[스포티비뉴스=송경택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에릭 다이어의 플레이는 토트넘 팬들을 한숨 쉬게 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전반 초반 비탈리 야넬트에 선제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9분에는 아이반 토니에 골을 내주며 0대2로 브렌트포드에 끌려간 토트넘. 두 실점의 중심에는 센터백 다이어가 있었는데요.

다이어는 첫 번째 실점 당시 볼을 잡은 상대 선수에 집중하기보다 동료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브렌트포드는 여유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는데요.

그리고 후반 8분 어이없는 볼 처리로 상대에게 코너킥을 내준 다이어. 그리고 이 코너킥은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해리 케인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고, 내친김에 역전 골까지 노렸는데요. 하지만 극장골을 노리던 후반 추가시간 다이어의 크로스는 갈 곳을 잃으며 토트넘을 맥 빠지게 했습니다.

결국 2대2 무승부로 끝난 두 팀의 경기. 토트넘 입장에선 X맨 같았던 다이어의 플레이가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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