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에겐 여전히 불편한 마스크
▲ 손흥민에겐 여전히 불편한 마스크

[스포티비뉴스=브렌트포드(영국), 박대성 기자/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등장한 손흥민. 하지만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마스크와 함께였습니다.

지난 26일에 열린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안와 골절 이슈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은 월드컵 이후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최대 장기인 슈팅도 계속해서 시도했던 손흥민.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 그렇다면 중계 화면이 아닌 현장에서 바라본 손흥민은 어땠을까요? 현장에 나간 박대성 기자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 본 손흥민의 몸 상태는 어땠는지?

현장에서 본 손흥민은 월드컵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특유의 속도를 살린 스프린트까지. 무리 없이 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볼 경합도 활발했고, 손흥민 존에서 슈팅까지 위협적이었습니다. 최근에 감기 증상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컨디션에 큰 영향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마스크였는데요. 경기 내내 마스크가 거슬리는 것처럼 보였던 손흥민. 중계 화면에 잡히진 않았지만,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PL 첫 경기다. 불편해 보이진 않았는지?

월드컵부터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후반전 마지막에 잠시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편하지만은 않다.’ 정도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아직 불편하다”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당분간은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 팬들은 하루빨리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달리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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