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조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특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노량해전은 조선, 왜 그리고 명나라까지 합류해 총 약 1,000여 척이 싸운 역사적 해전이자 이순신 생의 최대 규모 전투인 만큼 영화 속에서도 조선군을 비롯해 명나라, 그리고 왜의 군대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먼저 이순신이 섬멸하고자 했던 왜의 군대 중 백윤식은 살마군을 이끄는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서슬 퍼런 표정에 더해진 관록의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또한, 왜군 선봉장 고니시 역의 이무생은 끝까지 이순신 장군을 제거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며 강렬한 전투를 펼친다. 그의 오른팔이자 채사인 아리마 역으로는 이규형이 나서  시마즈 군에게 필사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왜군 진영을 오가는 열연을 펼친다.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명나라 수군은 '노량: 죽음의 바다'에 새롭게 등장한다. 명나라 군은 조선과 조명연합을 맺었으나, 일본의 뇌물을 받고 통신선을 보내 전쟁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우선 명나라 수군의 도독 진린 역은 정재영이 맡았다. 진린은 진정한 항복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이순신 장군과 번번이 부딪치며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시의 의리 사이에서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부도독 등자룡 역에는 허준호가 출연해 이순신을 향한 진심 어린 이해와 의리를 보여준다. 

이순신과 함께 끝까지 '노량' 해전을 이끈 조선의 수군에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우선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항왜 군사 준사 역으로 출연해 의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충직을 드러낸다.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안보현은 아버지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을 따라 최후의 전투에 나선 이순신 장군 장남 이회로 완벽히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서울의 봄'에서 700만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한 박훈은 '노량'에서 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히 따르는 경상좌수사 이운룡으로 분해 핵심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특별출연 라인업 역시 눈에 띈다. 여진구는 이순신의 셋째 아들로 전쟁 중에 사망한 이면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응축된 감정 연기로 애틋한 마음을 자극하고 광해군 역으로는 이제훈이 등장해 영화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3국의 군대가 한 번에 참여하는 전투 속 인물들의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 영화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만큼 분량이 적은 역할에도 임팩트가 큰 배우들을 심어 이해와 몰입을 높였다. 특히 일본과 명나라 군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변발 등 파격적인 외형 변신과 더불어 외국어 연기 속에서도 그들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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