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올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킨다는 예상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시즌 출발에 앞서 MLB.com과 MLB네트워크 소속 전문가들 50여명이 6개 지구 1위 팀과 와일드카드 팀, 리그 챔피언과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예상했다. 

전력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1위 팀을 일찌감치 예상할 수 있는 지구가 있는데, LA 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그 가운데 하나다. 투표 결과 42명이 다저스를, 11명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지목했다. 

MLB.com은 "지난해 다저스는 '163경기' 타이브레이커에서 콜로라도를 제치고 어렵게 6년 연속 지구 1위를 달성했다. 우리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2019년 다시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했다. 

주요 선수로는 코리 시거와 A.J. 폴락을 선정했다. 수술 후 돌아온 시거와 중견수 폴락이 전력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MLB.com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오를 만한 팀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MLB.com 전문가들은 근소한 차이로 다저스의 리그 우승을 점쳤다. 올해 다저스가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진기록 하나를 세운다. 바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뒤에도 다시 월드시리즈에 오르는 4번째 팀이다. 

1909년 디트로이트, 1913년 샌프란시스코, 1923년 양키스가 그랬다. 단 이 가운데 3번째 도전에서 챔피언이 된 팀은 1923년 양키스 뿐이다. 

MLB.com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그 두 번째 사례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매치업이 다시 만나 휴스턴이 또 한 번 샴페인을 터트린다는 데 28표가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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