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뭔가 안 풀리는 한 주였다.토니 퍼거슨이라는 빅 네임과 UFC 279 코메인이벤트에서 맞붙게 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온 리징량(34, 중국). 그러나 계획대로 풀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리징량은 지난 9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을 앞두고 양복 하나를 맞췄다. 밝은 파란색 정장으로 눈에 띄는 디자인이었다. 팬들에게 자신의 패션 감각을 한껏 뽐내 보려고 했다.그러나 기자회견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백스테이지에서 함자트 치마예프, 케빈 홀랜드, 네이트 디아즈가 뒤섞여 싸우는 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13위 조니 워커(30, 브라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1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9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이온 쿠텔라바(28, 몰도바)에게 1라운드 4분 37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워커는 2018년 11월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저스틴 레뎃, 미샤 서쿠노프를 모두 1라운드 KO로 이겨 주목받았다.그러나 이후 침체에 빠졌다. 5경기 1승 4패(패패승패패)로 성적이 저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에서 활동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크리스 바넷(36, 미국)이 UFC 옥타곤에서 역전 드라마를 썼다.1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9 267.5파운드 계약체중 경기에서 제이크 콜리어(33, 미국)를 2라운드 2분 24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이겼다.바넷은 1라운드 위기를 맞았다. 작정하고 난타전을 거는 콜리어에게 펀치 정타를 여러 차례 허용했다. 왼쪽 눈이 부어 올랐다.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리어네이키드초크에 걸릴 뻔했다. 1라운드를 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자트 치마예프(28, 스웨덴)가 무려 7.5파운드(약 3.4kg)나 한계 체중을 초과해 메인이벤트에서 빠진다.치마예프 대신 코메인이벤트 출전 예정이었던 토니 퍼거슨(38, 미국)이 메인이벤트로 올라와 네이트 디아즈(37, 미국)를 상대한다.UFC는 치마예프의 계체 실패 후, UFC 279 메인카드 셔플(shuffle)을 단행했다. 셔플은 카드를 섞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다.새 메인이벤트는 171파운드로 나란히 계체를 통과한 디아즈와 퍼거슨의 웰터급 대결이다.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던 퍼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자트 치마예프(28, 스웨덴)가 큰 사고를 쳤다. 계체를 실패했다. 한계 체중에서 무려 7.5파운드(약 3.4kg)나 초과했다.네바다 주 체육위원회가 UFC 279 메인이벤트인 네이트 디아즈(37, 미국)와 대결을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떠올랐다.10일(한국 시간) UFC 279 실제 계체에서 치마예프는 178.5파운드(약 81.0kg)를 찍었다.웰터급 한계 체중은 170파운드(약 77.1kg). 타이틀전이 아니면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 여유를 준다. 즉 171파운드(약 77.6kg)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279 기자회견이 갑자기 중단됐다.메인이벤트 출전 선수 함자트 치마예프와 네이트 디아즈, 코메인이벤트 출전 선수 리징량과 토니 퍼거슨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9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9 기자회견.UFC는 6명의 웰터급 선수를 한꺼번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옥타곤에서 맞붙는 두 명씩 테이블에 앉히기로 했다.첫 순서는 UFC 279에서 180파운드 계약체중으로 싸우는 케빈 홀랜드와 다니엘 로드리게스의 질의응답 시간.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진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MAX FC, 대표 이용복)가 다음 달 15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맥스FC 23' 개최를 발표했다.확정된 매치업은 여자 밴텁급 챔피언 박성희(27,목포스타)와 랭킹 3위 이혜민(27,천안구성강성)의 타이틀전이다. 박성희의 타이틀 2차 방어전이다. 박성희는 2019년 6월 맥스FC 19에서 태국의 핌아란(19,태국)에게 판정승해 1차 방어에 성공했다.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박성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여러 번 경기가 무산된 아쉬운 마음을 이번 기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1994·1995·1998년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피터 아츠(51, 네덜란드)는 2020년 1월 일본 히트(HEAT)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총 전적 145전 108승 2무 35패. 지천명(知天命)이 된 아츠는 지도자 소임에 충실하고 있다.아츠는 현역 시절 숙명의 라이벌들과 가깝게 지낸다. 1997·1999·2000·2002년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어네스토 후스트(57, 네덜란드), 2005·2006·2007·2009년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세미 쉴트(48, 네덜란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와 랭킹 5위 마이클 챈들러(36, 미국)의 대결이 성사됐다.두 파이터는 오는 11월 1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81에서 3라운드로 맞붙는다.UFC 281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의 미들급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도전자 장웨일리의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전이다.포이리에와 챈들러의 대결은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두 라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7, 브라질)와 2000만 명 구독자가 있는 유튜버 제이크 폴(25, 미국)이 복싱으로 맞붙는다.모스트 밸류어블 프로모션스(Most Valuable Promotions)는 다음 달 30일(한국 시간) 미국 피닉스 힐라리버아레나에서 실바와 폴이 187파운드(84.8kg) 계약체중으로 8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실바는 UFC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옥타곤에서 16연승을 달렸고 UFC 미들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박시우(31, 크레이지비)가 일본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22 슈퍼아톰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강적을 만난다.오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38에서 토너먼트 결승행 티켓을 놓고 전 라이진 챔피언 하마사키 아야카(40, 일본)와 맞붙는다.라이진은 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시우 vs 하마사키 아야카 ▲이자와 세이카 vs 아나스타샤 스벳키브스카의 준결승 대진을 발표했다.박시우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에서 격투기 경기 경험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41, 캐나다)는 함자트 치마예프(28, 스웨덴)가 타이틀전에 나설 만한 실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치마예프는 모든 기술을 갖추고 있다. 최근 길버트 번즈와 싸우면서 믿을 수 없는 맷집과 강한 정신력을 보여 줬다. 한계에 부딪혔을 때 진정한 전사의 심장이 나오는 법이다. 챔피언 자격을 테스트받는다. 그 과정에서 치마예프는 역경을 뚫고 승리했고 능력을 증명했다. 정말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치마예프는 지난 4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를 떠나는 네이트 디아즈(37, 미국)가 격투기 대회사를 만든다.종합격투기(MMA)뿐만 아니라 복싱, 브라질리안주짓수 등 다양한 투기 종목의 경기를 주최하는 단체 '리얼 파이트(Real Fight Inc.)'를 설립한다.곧 프로모터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디아즈는 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79 메인이벤트에서 함자트 치마예프와 대결한다.UFC 계약 마지막 경기로, 승패와 상관없이 옥타곤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007년부터 15년 동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20년 12월 UFC 256.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38, 브라질)는 '그날'의 패배를 잊지 못하고 있다.시릴 간(32, 프랑스)이 휘두른 팔꿈치가 뒤통수에 꽂히는 바람에 TKO패 했다고 억울해한다.이 패배로 UFC와 계약 해지돼 옥타곤을 떠나야 했던 도스 산토스는 지난 4일 UFC 파이트 나이트 209 메인이벤트를 보더니, 또다시 분기탱천(憤氣撐天)했다.간이 3라운드 펀치 러시를 할 때, 타이 투이바사(29, 호주)의 뒤통수를 가격했다고 꼬집었다.도스 산토스는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헤비급 최고의 테크니션 시릴 간(32, 프랑스)은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패배했지만, 여전히 건재했다.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9' 메인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타이 투이바사(29, 호주)에게 3라운드 4분 23초 만에 KO승을 거뒀다.지난 1월 UFC 270에서 은가누에게 판정패해 정상 등극에 실패한 간은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투이바사를 잡아야 했다.더군다나 프랑스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 프랑스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PFL로 넘어간 제레미 스티븐스(36, 미국)는 팬들 사이에서 '후다푹(WhoDaFook)'으로 통한다.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가 2016년 9월 기자회견에서 붙여 준 별명이다.한 기자가 맥그리거에게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이터 중 당신에게 가장 어려운 경기를 안겨 줄 파이터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스티븐스가 끼어든 게 시작이었다."여기 있다. 난 페더급에서 가장 강한 펀치를 갖고 있다. 맥그리거는 TKO로 이기지만 난 아예 상대를 실신 KO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 팀매드)는 얼마 전 UFC와 4경기를 재계약했다.2013년 3월부터 시작한 옥타곤 경쟁을 쭉 이어 간다.강경호는 군 생활 공백기를 포함해 약 10년 동안 UFC에서 11경기를 뛰었다. 전적은 7승 3패 1무효. 승률 64%를 기록 중이다.UFC에서 아시아 선수 상대로는 지지 않았다. 5전 5승 무패. 시미즈 슌이치, 다나카 미치노리, 이시하라 데루토, 리우핑유안, 다나아 바트거러에게 승리했다.성실하게 경력을 쌓아 온 강경호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두 번 4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DT 출신으로 '강철부대 시즌 1'에서 맹활약한 '데드풀' 김상욱(팀스턴건)이 AFC(엔젤스파이팅)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AFC는 1일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과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코리안좀비MMA)이 오는 30일 AFC 20에서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고 발표했다.김상욱은 2020년 데뷔해 총 전적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다. 지난 4월 AFC 19에서 안재영에게 판정승하고 웰터급 챔피언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또다시 도전한다. 이번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최동훈(포항 팀매드)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지난 27일 경북 구미대학교 긍지관에서 열린 더블지FC 13 메인이벤트에서 김효룡(구미 팀혼)에게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최동훈은 지난해 데뷔한 신예. 지난 5월 더블지FC 12에서 이준영에게 연장라운드 접전 끝에 판정승하고 챔피언이 됐다. 총 전적은 4전 4승.최동훈은 스피드에서 김효룡에게 앞섰다. 거리를 멀리 두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들어가 강력한 펀치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더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옥래윤(31, 부산 팀매드)이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27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60에서 크리스찬 리(24, 싱가포르)에게 2라운드 1분 펀치와 니킥을 맞고 TKO패 했다.옥래윤은 지난해 9월 크리스찬 리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이 됐다.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쥔 옥래윤은 곧바로 잡힌 2차전을 이겨 1차전 판정 논란을 잠재워야 했다.그러나 1라운드 크리스찬 리의 하이킥에 이은 펀치를 맞고 뒤로 밀리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오른손 카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