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Crush(크러시)'
미국 스포츠에서 ‘크러시’라는 낱말은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릴 때 사용한다. 야구 뿐 아니라 농구, 미식축구 등에서도 큰 스코어 차 승리를 '크러시했다'고 표현한다. 물론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3일(한국 시간) 3-1로 앞선 5회 초 박병호의 2타점 3루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을 끌어내린 한 방이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전속 라디오 중계 TIBN(Treasure Island Baseball Network)의 코리 프로버스 캐스터는 “3회 로프에 기댄 카이클에게 미네소타는 한 방을 날리지 못했다. 박병호가 카이클을 결국 부스러뜨렸다(Byung ho Park finally crushed Keuchel)"며 5회 3루타가 승패를 갈랐다고 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베이스볼 투나잇 진행자 칼 래비치와 야구 전문 기자 팀 컥지언이 사이영상 투수 카이클의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기록적으로 분석하면서 “5회가 승부처였다”며 박병호의 3루타를 높게 평가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KBME 러버트 포드 캐스터는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통산 210개의 홈런을 작성했고 3루타는 3개 기록했다. 오늘 메이저리그 첫 3루타”라면서 아주 귀하게 터지는 3루타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3루타는 안타 가운데 가장 흥분하게 하는 히트로 꼽힌다. 3루타는 발 빠른 타자가 만드는 안타다. 박병호는 3루타로 발도 빠른 타자로 새삼 평가 받게 됐다. 피츠버츠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지난해 2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마차도, 하퍼 MLB 월간 MVP로 선정
- [KBO 개막 한 달] 우승 후보, 두산은 있는데…한화는 어디로?
- 박병호, HOU 카이클 상대…3G 연속 안타(1보)
- [NPB 개막 첫 달]소트트뱅크 순항…히로시마 선두나서
- "선발 버티면 승률 80%" 말이 씨가 된 두산
- [3일 코리안 빅리거] 박병호, 카이클 무너뜨린 '데뷔 첫 3루타'…오승환 ERA 1.84
- NC 박석민, 역대 77번째 '1,000안타' 도전
- 넥센, 2016시즌 2번째 '영웅 프리티셔츠' 6일 나눠
- LG, 두산과 '어린이날 시리즈' 다양한 이벤트 마련
- 대한체육회, '생활체육대축전·소년체전' 막바지 점검 마쳐
- [MLB 투데이] '박병호 데뷔 첫 3루타...4월의 선수 분석'(오디오)
- 대한체육회 "야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엄격한 징계 필요"
- 두산, 5월 '플레이어스 데이' 실시
- '좋아지고 있다' SK 언더핸드스로 박종훈, 김용희 감독 기대 부응할까
- LG 양상문 감독 "봉중근, 원하던 구위 아니야"
- 3일 KBO 리그 두산-LG 경기, 우천 취소-추후 편성
- 시즌 첫 '잠실 시리즈' 선발은 LG 우규민-두산 유희관
- 넥센 채태인 "등장 음악 틀어줬으면 좋겠어요"
- 삼성 류중일 감독 "차우찬 오는 10일 2군 등판"
- '우천 취소' NC 스튜어트-kt 밴와트, 4일 선발 '그대로'
- 양상문-김태형 감독이 말하는 '어린이날 시리즈'
- 넥센 이택근, 삼성 장필준 상대 선제 2점포…시즌 2호 홈런
- '2군행' kt 윤요섭, 와신상담 1군 복귀 노린다
- '출루율 5할 육박' LG 서상우의 최적 타순은
- 삼성 장필준, 넥센전 3⅔이닝 3실점 강판
- '1군 등록' kt 문상철, '수원 나성범' 실현할까
- '양훈 시즌 첫승' 넥센, 시즌 첫 삼성전 승리
- '4⅓이닝 1실점' 한화 송은범, 5회 강판…첫 승 실패
- '5⅔이닝 3실점' SK 박종훈, 시즌 첫 패 위기 몰려
- 친정팀 넥센 만난 삼성 김대우 "밟고 일어서야죠"
- [3일 KBO 리그] '헥터 3승' KIA, 10승 달성…한화 폭우 딛고 2연승(영상)
- '시즌 첫 승리' 양훈 "박동원 리드와 야수들의 초반 득점 덕분"
- [KBO리그 영상 스케치] 첫 타석에 들어선 채태인이 헬멧을 벗자…
- 불펜 체질 홍건희, KIA 필승조 '우뚝'
- 한화 승리 이끈 '3루수' 송광민의 선택
- '로사리오 쐐기 만루포' 한화, SK 꺾고 2연승
- 김성근 감독, "박정진이 위기에 잘 막았다"
- '쐐기 만루포' 로사리오, "차분한 타격 위해 노력하고 있어"
- '강심장' SK 문승원, 한화 기세 꺾고 데뷔 첫 승 거둘까
- NL MVP 하퍼 스포츠 용품사 언더 아모와 10년 계약 연장-역대 최고 계약
- 시카고 화이트삭스 베테랑 좌완 존 댕크스 방출
- 트윈스 3루수 플루프 부상에서 복귀, 박병호 6번 지명타자로 타순 조정
- 볼티모어 마무리 브리튼 발목 부상 단순 염좌, 조만간 복귀
- 박찬호, 역대 최악 FA 5위 불명예…1위 산도발
- 아이오아이(I.O.I) 4일 앨범 'Chrysalis'로 정식 데뷔
- 아리에타 시즌 6승, 2015시즌 이후 15경기 무실점-피츠버그 3연패
- '슈가맨' 조커 "나현희, 건국 이래 최고 미녀"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