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U-20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던 막내. 이강인의 당찬 포부는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열여덟의 막내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심에 섰고, 기적과 같은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간결한 볼 터치에서 시작되는 화려한 발재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센스 있는 패스, 정교한 왼발 킥까지. ‘막내형’ 이강인은 한국의 기적과 같은 결승행을 이끌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우승에 한 뼘 모자란 준우승을 거뒀지만,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막내. 무려 네 살을 월반했음에도, 당찬 포부는 2년 전과 같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이 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의 목표가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저번 U-20 월드컵 때처럼 이번 올림픽도 큰 대회고,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저희 팀, 형들, 코칭스태프분들이 큰 목표를 위해 뛰는 것 같고, 다같이 잘 준비하고 있다. 저번과 다름없이 이번도 목표는 우승이다”
2001년생 이강인은 2024년 파리 대회도 도전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다른 형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 다음 올림픽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지금 저의 목표는 도쿄올림픽이다. 저뿐만 아니라, 22명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분들이 준비하고 있다. 미래보다 앞에 있는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
이강인에게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소속팀 발렌시아와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앞으로의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기지만, 이강인은 올림픽을 위해 이적 문제도 뒤로 제쳐뒀습니다.
“커리어나 팀 이적은 상관없다. 제 포커스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무조건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형들과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막내형’ 이강인은 도쿄올림픽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과연, 그가 2년 전 그랬던 것처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지, 2021년 이강인의 여름은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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